1. 영화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의 흥행 감독과 배우들
영화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는 2021년 7월 28일 개봉한 영화로, 장르는 액션이다. 한국 영화이며, 상영시간은 총 121분이다.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8.66점으로 비교적 평점이 높으며, 관객수는 361만명이었다.
영화 감독은 류승완 감독으로, 1996년 단편 영화 '변질헤드' 연출로 데뷔하였고 2015년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관객 감독이 되었다. 그외에도 부당거래, 베를린, 군함도 등 다수의 흥행작의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주연 배우는 한신성 대사 역의 김윤석과 강대진 참사관 역의 조인성, 북한 쪽 림용수 대사 역의 허준호, 태준기 참사관 역의 구교환이 있다.
김윤석은 도둑들, 1987, 타짜 등 다수 흥행작에서 명연기를 펼친 바 있고, 조인성 역시도 더 킹, 비열한 거리, 쌍화점 등 흥행작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허준호는 실미도로 천만관객 주연이 되었고 이끼, 국가부도의 날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구교환은 모가디슈 이후에 활발히 활동해 2023 개봉 예정인 영화 길복순, 신인류전쟁 등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2. 1990년대 한국은 UN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영화속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 초반다. 당시에 한국은 UN가입을 위해 힘쓰고 있어서 이를 위해 소말리아와 외교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에 소말리아 한국대사인 한신성 대사는 소말리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기념품등을 싣고 오는 강대진 참사관을 기다린다. 공항에 도착한 강대진 참사관이 싣고 온 선물들을 확인하는데 부실한 선물들 뿐이다. 어쩔수 없이 그거라도 가져가자는 마음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괴한들에게 갑작스레 공격받고 있던 선물들 마저 모두 뺏기게 된다. 결국 대통령에게 전할 선물도 잃어버리고, 다급히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향하지만 결국 약속시간도 늦어버렸다. 그런데 고작 10여분 늦은걸로 면담이 취소됐다는 답변을 받고 의아해한다. 따지기 위해 계속 그곳에 머물러 있는데 대통령과 면담을 마치고 나온 북한쪽 대사관 사람들을 마주친다. 결국 괴한부터 지금 현 상황까지 모두 북한에서 한국을 훼방 놓기 위함을 알게 된 한신성 대사는 분노하고 북한 대사인 림용수대사와 태준기 참사관에게 따지지면 그들은 모르쇠의 태도를 일관한다.
대사관으로 돌아온 한신성대사와 강대진 참사관은 북한보다 외교적 관계를 우위에 두는 것이 중요하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 강대진 참사관은 북한이 소말리아 정부의 반하는 반군들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루머를 퍼뜨리자고 아이디어를 짠다. 하지만 한대사는 이러한 비겁한 방법은 안된다고 하고, 그만의 정석적인 방법으로 외교관계를 회복하고자 하지만, 부패한 소말리아 정부가 요구하는 건 뇌물이었다. 북한쪽 대사에서는 이러한 요구들을 들어주고 있었다. 분통을 터뜨리던 한대사와 그런 한대사가 답답한 강참사관은 논쟁을 벌이는데, 그때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며 엄청난 진동과 연기가 난다.
부패한 정부에 반대하는 반군의 세력이 강해지며, 반군이 정부에 공격을 퍼부어대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대사관들에 대해서도 공격을 하는 것이었다.
각 대사관들은 모국에 구조 요청을 하고 귀국하기 위해 비행기표를 알아보지만 이미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소말리아에서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아무것도 없다. 공항으로 가보지만 이미 구조기를 타러 온 외국인들 천지였다. 한국 대사관 사람들은 일단 대사관으로 다시 돌아간다.
반군은 결국 대사관들이 있는 모가디슈까지 쳐들어오고, 북한 대사관도 공격받아 대사관 안에 있는 모든 물품과 식량 등을 강탈 당하는데 북한 대사인 림용수 대사의 당뇨병 환자용 약까지 빼앗아가 버린다. 결국 이제 이 대사관 안에서는 조금도 버틸 수 없기에 그들은 중국 대사관에게 원조를 요청하고자 떠나지만, 중국 대사관도 이미 반군들에 의해 불타 사라진 상태였다. 림용수 대사는 어쩔수 없이 한국 대사관으로 가 도움을 청하자 하지만 태준기 참사관은 그것은 반체제라며 격분하지만 모든 게 무력화된 지금 이 상황에서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게 최선이라 말하며 림용수 대사는 한국 대사관을 찾아간다.
한신성 대사와 한국 대사관 사람들은 북한 대사관 사람들의 방문에 의아해하고 경계하지만 딱한 사정과 그안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결국 그들을 받아 들인다. 그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해 공격하는 일들이 벌어지지만, 결국엔 서로를 돕고자 약속한다. 한국 대사관은 일단 소말리아를 빠져 나가기 위해 이탈리아 대사쪽과 협상하는데 다행히 전우너 탑승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는다. 일단은 북한 대사들도 다 빠져 나가게 하기 위해 그들이 한국쪽으로 전항했다는 말도 전해 모두 탈출 가능하도록 만든다.
문제는 이탈리아 대사까지 이동하는 건데 차를 3개로 나누어 타 이동하지만 반군들의 공격에 의해, 북한 태준기 참사관은 그들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운전을 하고 그 과정에서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그의 희생으로 나머지 사람들은 무사히 빠져나오게 되고 결국 남북한 일행 모두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한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했지만 도착할때 이미 공항엔 남, 북한 관계자들이 각자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들은 비행기 안에서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며 인사를 마치고, 비행기에서 내려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로를 모른척 한다. 영화는 그렇게 두 대사관 사람들이 인사도 없이 각자 대기하고 있던 각국 관계자와 함께 자리를 벗어나며 끝이 난다.
3. 전쟁앞에서 투쟁목표는 생존밖에 없다
북한 림용수 대사는 극중에 북한대사가 공격받아 한국 대사로 이동하고자 할때 이제 우리 투쟁목표는 생존이다 라고 말하는데, 전쟁 앞에서는 정말 이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이 난무한 곳에서 가족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체제, 국가 보다 당장 살기위한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렇기에 무고한 희생을 낳을 수 밖에 없는 전쟁은 어떠한 이유라도 멈춰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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