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의 기본 정보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은 2009년 2월 12일 개봉한 영화로, 장르는 판타지다. 미국 영화이며, 상영시간은 총 166분이다.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9.52점으로 아주 평점이 높으며, 관객수는 174만명이었다.
영화 감독은 미국 출신의 데이빗 핀처로, 데뷔를 1992년 영화 '에이리언 3'로 했다. 풀 프론탈, 히치콕 트뤼포에서는 배우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으며, 러브앤트러블에서는 기획, 조디악, 나를 찾아줘, 맹크는 감독으로써 역할을 담당했다.
주연 배우는 크게 남주인공인 벤자민 버튼 역의 브래드 피트, 여주인공은 데이지 역 케이트 블란쳇이 있다. 브래드 피트는 너무나도 유명한 헐리웃 배우이기에, 그의 필모는 누구라도 알만한 영화가 많다. 대표적으로 퓨리, 오션스13, 트로이, 미스터앤미세스 스미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이 있다. 케이트 블란쳇은 최근 2022년 개봉한 타르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돈룩업, 오션스8, 트루스 등이 있다.
2. 벤자민의 삶은 남들과 다르게 거꾸로 흘렀고 그런 그의 삶을 남들과 다를 수 밖에 없었다.
남주인공 벤자민은 태어날 때 노인의 얼굴과 몸을 갖고 태어난다. 그의 부모는 이를 받아들일수 없었고 노인의 모습을 한 벤자민을 양로원에 맡긴채 떠나버린다. 그곳에서 벤자민을 퀴니를 만나게 되고, 퀴니는 그를 아들처럼 여기며 극진히 보살핀다. 알고보니 벤자민은 해를 거듭할 수록 노인의 몸에서 점점 젊어지는 희귀한 삶을 사는 자였고, 그는 나날이 젊어진다.
벤자민은 그런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그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삶과 사랑에 대해 배우며 자란다.
그러던 어느날, 어린시절 그를 버리고 도망쳤던 아버지가 그를 다시 찾게 되고 그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준다. 벤자민은 돈을 펑펑쓰며 자유롭게 연애하며 살다가 과거 첫사랑이었던 데이지를 만나게 된다. 데이지는 발레리나가 되어 있었는데 그녀가 바라는 삶과 벤자민의 삶은 너무도 달라 그들의 사랑은 이어지지 않는다.
각자의 삶을 살다가 어느날 벤자민은 데이지가 다리를 다쳤다는 얘기를 듣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그를 만나주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진심으로 그녀를 아끼는 벤자민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들은 각자의 삶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그들 사이에 예쁜 딸, 케롤라인이 태어나게되고, 그들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행복도 잠시 벤자민은 자신이 점점 어려지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 또한 그의 딸까지도 이상하게 여길것을 염려해 떠나고자 한다. 그의 딸이 1살이 되던 해, 그는 약속대로 떠나고 간간히 엽서를 통해 아버지가 딸에게 하고자 하는 얘기등을 보내온다.
시간이 많이 흘러 데이지는 벤자민을 찾아가고 그곳엔 갓난아이의 모습을 한 벤자민이 있었다. 데이지는 그를 지극히 보살피고, 데이지의 보살핌 속에 겉모습은 아기의 모습을 한 벤자민은 그렇게 세상을 떠난다. 데이지는 후에 자신에 딸 케롤라인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해주며, 그녀 역시도 영면한다.
3.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다가가는 것은 벤자민의 보여준 삶의 태도다.
벤자민은 남들과는 전혀다른 거꾸로 흐르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런 삶을 살면서 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들과 상호를 맺게 되며, 그것이 본인의 통제로는 어떻게 되지 못한다는걸 깨닫는다. 영화속에서는 '남들 말에 신경쓰지 말고 네꿈을 쫒아'라는 대사가 나온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라면 그게 내 삶에서 너무 늦거나 이른것은 없다라는 것을, 남들과 아예 거꾸로 흐르는 벤자민의 삶을 통해 그것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어찌보면 이런 벤자민의 삶을 깨닫는 사람만이 내가 진정 원하는 걸 누구의 삶에도 영향 받지 않고 해나갈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들 똑같이 살아야만 할것 같지만, 실제는 개개인의 모든 삶은 통제하거나 통일 될 수 없는것이라는 걸 우리는 삶과 죽음의 우리 손으로 어찌 할 수 없는 문제라는 걸 통해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것을 깨닫는 것은 나이가 든, 너무나도 후회의 마음만 남았을 때라는 게 안타깝다. 지금 이순간, 그저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다가가는 것이 곧 내가 진정으로 내 삶을 사는 것이겠구나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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