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진주만 Pearl Harbor> 은 이렇습니다.
영화 <진주만 Pearl Harbor> 은 2001년 6월 1일 개봉한 영화로, 장르는 전쟁영화다. 미국 영화이며, 상영시간은 총 177분이다.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8.61점으로 아주 평점이 높으며, 관객수는 95만명이었다.
영화 감독은 미국 출신의 마이클 베이로, 데뷔를 1995년 영화 '나쁜 녀석들'로 했다. 트렌스포머 시리즈의 감독과 기획, 제작등을 맡았으며 비교적 최근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 제작을 맡았다.
주연 배우는 레이프 맥컬리 역의 벤 애플렉과 대니 월커 역의 조쉬 하트넷이 있으며, 여 주연배우로는 에블린 스튜어트 역의 케이트 베킨세일이 출연했다. 벤 에플렉은 이후 베트맨 시리즈에서 브루스 웨인(배트맨) 역할을 주로 맡았고, 나를 찾아줘에서 주연 닉 던역을 한 바 있다. 조쉬 하트넷은 최근 우펜하이머에서 주연을 맡았고 2023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또한 가장 최근 작품을 졸트에서 주연을 맡은바 있다.
2. 레이프, 대니, 에블린의 엇갈린 타이밍
레이프와 대니는 어릴적부터 친구로, 군대도 같이 지원해 들어간다. 레이프는 신체검사 당시 간호사였던 에블린과 연인사이도 된다. 그들은 하와이에 있는 부대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레이프는 평화로운 일상을 뒤로한 채, 현재 전쟁이 한창인 영국 공군으로 지원해버린다. 그렇게 전쟁에 참전한 레이프는 공군으로서 전쟁 현장에서 비행기를 몰며 적군과 싸우는데, 결국 격추되며 바다로 추락하게 된다. 공군은 그의 유해를 찾지 못했고 그의 가족과 에블린에게 그가 사망했다고 전한다.
대니와 에블린은 레이프가 죽었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레이프를 그리워하는 대니와 에블린의 마음은, 점차 서로를 향하는 애정으로 변하게 되고, 결국 그들은 시간이 지나 연인사이가 된다.
그런데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레이프가 살아 돌아온것이다. 알고 보니 그는 격추된 이후 바다에 떨어져 다른 어선에 의해 발견되었고, 전쟁 중인 상황이라 쉽사리 연락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난 후 돌아온것이었다. 그가 살아돌아온 기쁨도 잠시, 대니와 에블린이 연인 사이가 됐다는것에 분노한 레이프는 대니와 크게 다투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싸움도 잠시,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며 그들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깨져버린다. 에블린이 있는 병원까지도 공격받게 되면서 그들의 터전은 초토화되고 이를 계기로 미국 또한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대니와 레이프는 다시 공군 조종사로서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일본으로 전투기를 몰고가 공습한다. 하지만 임무의 성공도 잠시, 그들의 전투기는 연료 부족으로 추락하게 되고 그들은 거기서 포로로 잡히지만 대니가 대신 총알받이가 되며 레이프와 다른 병사들이 도망갈 시간을 만들어 준다. 결국 대니는 전사하게 되고, 레이프만 살아돌아간다.
에블린의 뱃속엔 이미 대니의 아이가 있었고, 먼저 이사실을 알고 있었던 레이프는 대니가 죽기 전 그 사실을 말해주었는데 대니는 에블린과 그의 아이를 부탁하고 떠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에블린은 크게 슬퍼하고, 시간이 흘러 레이프와 에블린은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살며 대니와 에블린 사이의 아이 이름을 대니로 지어 부르며 남은 여생을 살아간다.
3. 전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주는 영화였다.
영화의 중심을 이루는건 주인공들의 사랑이지만, 그속에서 전쟁이 평화로운 일상을 얼마나 참혹하게 만드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언제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지 모른다는 절망감이 어쩌면 레이프가 죽었다고 생각한 대니와 에블린이 서로 가까워 질 수 밖에 없었던 계기이지 않았을까 싶다. 대니가 죽게 된것은 슬프지만 그래도 그의 아이가 남아 레이프와 에블린과 함께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는 것이 왠지 위안이 되는 영화였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일본의 진주만공격과 미국의 2차세계대전 참전의 상황을 보면서, 실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렇게 슬프고 참혹한 일들이 있겠구나 싶어서 지금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을까 생각해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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