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최대 주주된 하이브(HYBE), 연일 상승하는 하이브와 SM 주가
하이브는 지난 2월 10일 SM 총괄 프로듀서이자 대주주인 이수만의 지분 14.8%를 4,228억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우리나라 3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대한 효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2014년 이후 9년만에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10위권에 들어서게 되며 JYP를 제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카카오가 2대주주로 등극하며 주가가 올랐는데 이번 하이브의 인수소식에 따라 이번달에만 31%가 상승한 격이다.
SM 엔터테인먼트,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주가 전망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전망치 평균은 11만 2천원으로 이미 현재 주가가 예상치를 넘어섰다. SM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증권사 중 17곳인데, 이중 하이브의 공개 매수 제안 가격인 12만원보다 가격을 높게 제시 한곳은 2곳 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13만원), 키움증권[039490](12만7천원))
하지만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상대로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 이에 따라 카카오의 추가 지분 매수 의지가 반영됨에 따라 향후 주가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된다.
만약 가처분이 기각되면 하이브가 제시한 12만원보다 더 높은 가격에 SM 주식을 매수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며, 반대로 가처분이 안용되면 카카오가 다른 매물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 SM 주가는 단기 12만원에 고점을 형성 할 수 있다고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하이브(HYBE)의 주가 전망, 하이브의 소망은 SM 1대 주주로의 굳히기
SM의 주가가 12만원을 육박하면서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SM 지분을 25% 확보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브는 이미 이수만의 지분 14.8%를 확보다 1대 주주로 올라섰는데 여기에 더해 소액주주들의 주가까지 12만원 가격으로 매수해 25%를 확보하며 총 39.8%의 지분을 확보해 완전히 1대 주주로의 경영권을 굳히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SM 주가가 하이브가 제시한 12만원을 넘어서면 소액주주들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으니 이는 실패할 수 있다.
14일 기준 SM은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11만6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만9천100원까지 오르며 2000년 상장 이후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반면 하이브 또한 연일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하이브가 SM 1대주주로의 굳히기에 성공한다면 하이브의 주가 전망은 핑크빛이다. 우리나라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SM을 급부상 중인 하이브가 먹어버리며 소위 '이 시장을 다먹어버리는 게임'이 될 수 있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하이브,YG,네이버,위버스'와 'SM,JYP,디어유,카카오엔터'의 2강 동맹 구조에서 하이브가 SM의 1인자가 된다면 기존 SM과 연결됐던 기업과도 접점이 생긴다는 것을 근거로 "하이브가 이 시장을 다 먹는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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